탄력성이란 원인 변수의 1% 변화에 수요나 공급이  몇 퍼센트나 변하는 가를 나타내는 척도이다.

 

1. 가격 탄력성

가격의 변화에 따라 수요량/공급량이 얼마나 변화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

 

1)가격탄력성 공식

수요의 가격탄력성 공식

 

 수요의 가격탄력성은 가격의 1% 변화에 수요량이 얼마나 변화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.  공급의 가격탄력성과는 달리 절댓값이 붙는 것이 특징인데, 공급의 가격탄력성의 경우 가격이 오를 때 공급량도 올라 양(+)의 값이 나오는 반면 수요는 가격이 오를 때 대부분 수요량이 떨어져 음(-)의 값이 나오기 때문에 절댓값을 씌우는 것이다. 예컨대 가격이 2%오를 때 수요량이 6% 감소하였다면 수요의 가격탄력성은-3의 절댓값이므로 3이 될 것이다.

공급의 가격탄력성 공식

 수요와 마찬가지로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가격의 1%변화에 공급량이 얼마나 변화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. 수요와 달리 가격과 공급량은 양(+)의 관계를 가지므로 절댓값이 붙지 않는다. (절댓값이 없어도 음수가 대부분 나오지 않기 때문.) 

 

수요/공급 가격탄력성 공식

 따라서 수요 탄력성과 공급탄력성을 합쳐 조금 더 일반적으로 표현한다면 다음처럼 표현 할 수 있다.

 

첫째,수요량, 공급량 모두 수요-공급 모형에서 Q(수량)으로 표현되므로 각각 수요, 공급의 가격탄력성 공식에서 수요량의/공급량의 변화율이었던 것을 수량의 변화율로 합쳐 나타낸다.

둘째, 가격/수량의 변화율을 위처럼 각각 dP/P, dQ/Q로 나타낸다. (예를 들어 가격이 원래 100원이었다가 110원으로 올랐다고 가정해보자. P에는 100, dP(가격의 변화량)에는 10이 들어가 가격의 변화율이 10%라는 것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)

마지막으로 번분수를 정리해주면 된다.

 

2)가격탄력성의 특성/그래프

공급량은 가격과 비례하므로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음수가 나오지 않고, 수요의 가격탄력성에는 절댓값을 씌우므로 가격탄력성에서 음수는 나오지 않는다. 가격탄력성은 0에서 무한대까지 나올 수 있다.

 

0<가격탄력성<1 → 비탄력적

(가격의 변화율>수량의 변화율일 떄 0에서 1 사이가 나오므로)

1 = 가격탄력성 → 단위탄력적

(가격의 변화율 = 수량의 변화율)

1 < 가격탄력성  탄력적

(가격의 변화율<수량의 변화율일 때 1 이 초과되어 나오므로)

 

특수한 가격탄력성

 가격탄력성이 0 (완전 비탄력적)이거나 가격탄력성이 무한이 크면(완전 탄력적) 다음처럼 재미있는 모양의 그래프가 나오게 된다. 왼쪽처럼 가격탄력성이 0인 경우는 가격(세로축)이 아무리 변해도 수요량/공급량은 계속 60을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. 가격의 변동에 수량이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것이다. 반대로 오른쪽처럼 가격탄력성이 무한히 큰 경우는 가격이 30으로 일정한데도 불구하고 수량이 크게 변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. 가격에 수량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의미이다. *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, 가격탄력성이 작을 수록 기울기가 커진다는 것이다.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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